당뇨클리닉
소아당뇨병
소아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자가면역에 의해 파괴되어 더 이상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여 생기는 1형 당뇨병이 가장 흔한 형태이지만 최근 비만의 증가로 인해 성인 당뇨병으로 불리는 2형 당뇨병이 청소년 시기에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형 당뇨병 검사 기준
※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부모, 형제에서 2형 당뇨병의 가족력
- 인슐린저항성을 보이는 징후 또는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 어머니의 임신성 당뇨 병력이 있는 경우
당뇨 초기 증상
2형 당뇨병은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지만 무증상이 더 흔합니다.
무증상으로 오래 지속되는 고혈당은 발견이 늦게 되어 결국 합병증의 위험성을 더 높입니다.
-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신다.
- 잦은 공복감과 다식
- 잠에서 깰 정도로 소변을 자주 본다
- 급격한 체중감소
당뇨병 치료
소아당뇨병의 원인은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이에 의한 당뇨병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진찰과 진단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합니다.
- 1형 당뇨병 아동
-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더 이상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인슐린 주사 투여를 받아야만 합니다.
인슐린 주사 투여 없이는 당뇨병 케톤산증이 발생하여 의식 저하 및 혼수에 이를 수 있습니다.
꾸준히 관리한다면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고 합병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 2형 당뇨병 아동
- 과제중 또는 비만의 아이들의 경우 학교 검진에서 우연히 혈당이 높거나
소변에서 당이 빠져나온다는 소견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의 경우 식단 조절 및 운동으로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병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일부 혈당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생활습관 조절로 혈당을 호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경구 혈당강하제와 일부 인슐린 주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결국 체중조절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게 되면 약물의 중단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인정하고 혈당검사를 실시하며, 식사량과 운동량에 맞추어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